손가락 관절 마디 절단 사고 6개월 후기.

4-5월 쯤 최근 손가락 마디 절단 사고를 겪었다. 내가 이런일을....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요즘에는 의료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어 빠른 대처 덕분에 비교적 잘 회복했다.


사고 발생 후 약 20일 정도 지나니 손가락에 감각이 되살아나며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여름에 습한 날씨로 인해 걱정되었지만, 큰 문제가 없었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정상적으로 움직인다. 흉터는 어쩔수 없이 남아있다.

사고후 병원을 빠르게 찾아보자. 119가 도움이 된다.

1차 문제 출혈...

가장 큰 문제인데. 파우더 형태의 지혈제가 있었다. 뿌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수건에 한통 털고 손가락을 감싼채 이동했다.


요즘엔 바로 응급실로 가도 안 받아주고 병원을 들려야 해준다고 해서. 택시를 탄채 정형외과를 먼저 방문했다.


2차 문제.

요즘 정형외과는 정형외과 라기보다는, 그냥 통증의학과. 물리치료 외과 인 곳이 가끔 있다.


이런 곳 두 군데를 방문했는데, 외상 전문이 아니어서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119의 도움으로 외과 치료가 가능한 정형외과를 찾아 이동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어이없게도, 2층에 있는 정형외과는 통증 관련 정형외과 병원이었고. 그 위층에 있는 병원은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한 정형외과였다.

아니 대체 왜... 이런 구조가 있는거지.


손가락 끝부분은 이미 절단되어 살점을 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었지만, 더 큰 문제는 검지와 중지 마디 사이가 깊숙하게 잘렸다는 것. 사실 덜렁거린다 수준이었다.


정형외과에서의 응급조치 후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연결 해줘서 - 이동하여 봉합 및 연결 치료를 받았다.

근황은...

응급실로 갔더니 이 정도면 차라리 오지 그랬냐- 하면서 혼났다. 사실 정형외과에서도 혼나긴 했다.


다쳤을 때는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다더니 딱 그거다. 주변과 내 생각과 판단을 맡기지 말자. 그냥 119부터 전화하자 이거다.


아직 가끔씩 뻣뻣한 느낌은 남아있지만,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마침 절단된 곳이 마디 부분이라 흉터와 주름이랑 차이가 안난다. 거의 없다.


사고 이후 틈틈히 작성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뭐 덕분에 유급 병가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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