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옮’이라는 게 있는데 (말 그대로 아이디를 옮긴다는 뜻) 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자리 티켓 소지자가 지인에게 양도를 해주거나, 암표처럼 더 비싼 값에 팔 때 필요한 개념이죠.
그러다보니 최근 티켓 판매처에서는 이러한, 아옮, 계옮과 같은 암표 근절을 위해서 콘서트 당일, 티켓 배부장소에서 자리 구매자 본인이 맞는지 아이디와 신분증을 현장에서 검사하는 일이 거의 필수적으로 생기고 있습니다.
믄제는 암표 판매상의 아이디로 구매한 티켓을 구매자가 비싼돈 들여 구매를 해도, 구매 아이디 소유자 본인이 아닌 이상 그 티켓은 휴지조각일 뿐이죠.
최근 아옮 과 계옮에 대해 트위터 등을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찾아보고 분석해보니 참 놀랍고 어메이징 한 문화가 있습니다.
‘아옮’ ‘계옮’의 의미와 뜻, 생기는 이유
아옮 , 계옮은 콘서트나 공연 티켓을 구매한 사람으로 부터 특정 자리나 좌석을 말 그대로 “아이디를 옮기는” “계정을 옮기는 것” 등을 의미한다. 이는 해당 티켓의 구매한 소유자가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하여 티켓의 자리를 옮기는 과정이다.
이런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암표 근절을 위해 많은 콘서트에서 티켓 과 해당 자리가 본인이 구매한 것이 맞는지, 콘서트 현장에서 티켓 발급 시 아이디와 신분증 작업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양도자가 실제로 티켓을 소유한 사람임을 확인하고, 아예 아이디를 옮기는 작업을 통해서 이런 문제들을 회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
아옮 , 계옮 의 방법과 과정
암표상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3~4초 먼저 티케팅 시작.
암표상 에게서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 혹은 지인으로부터 양도를 받으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돈(선금)을 받고 – 취소를 한다.
티켓팅 창에서 잠깐의 공석이 발생.
티켓 구매자는 (혹은 판매자가 대행으로) 취소 와 동시에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취소되어 빈 자리가 된 좌석을 아이디로 구매.
판매자의 A아이디로 취소 – 구매자의 B아이디/비밀번호를 위임받아, 순식간에 구매
많은 사이트에서 티케팅 당일 0시가 되면 취소표/취소좌석이 나오는 것처럼, 취케팅에 가깝다. 이를 악용하는 것.
아옮, 계옮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아옮 계옮 의 개념을 알게해준 고마운 멍청이…
암표상으로부터 티켓 값 미포함으로 100만원에구매. 해당좌석 티켓을 잠깐 자리를 보던 다른 사람에게 뺏겨 아옮(아이디 옮기기)을 실패.
그리고 돌려달라고 ㅋㅋㅋㅋ… 이게 말이야 빙구야…
결국 암표꾼
이렇게 판매한 아이디는 공연 콘서트가 끝난 후 다시 돌려받는 과정을 거친다. (세상에….)
암표상만 좋은 거래
아옮과 계옮 이라는 현상은 단순히 암표상의 이득만을 위해 만들어진, 암표상의 No리스크 판매를 위해서 만들어진 방법이다.
왜? 아옮, 아이디 옮기기 과정에서 구매자에게 돈을 받고 해당 자리를 취소 클릭하는 순간 판매자로서의 할 일은 끝난다. 이미 돈은 받았고, 거래는 끝났다.
암표 판매/구매 자체가 불법적인 행위이고, 암표 구매자가 해당 자리 구매에 실패하는 것은 구매자의 실수로 취급하기에. 판매자로서 이러한 수수료를 환불 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애초에 암표를 구매하는 것 부터가 구매자의 도덕성과 양심도 의심해야 한다.
심지어 과정에서 실패하더라도, 책임지지 않는다. 또한 환불에 대한 의무가 없다.
축구나, 야구같은 암표의 경우 현장거래 적발시 법적인 처벌이 가능하나, 온라인 티켓 거래에 대해서는 현재 법으로 규정된 것이 없고, 개인간 민사소송을 통해서 조치될 수 있으나, 이것이
법적인 도덕성을 요구할 수는 있으나,
아무리 산업계와 문화업계에서 암표근절 합시다!! 되팔이 금지! 하면 뭐해…
서울시교육청부터가 암표, 되팔이등을 리셀테크라고 올려치기 하고있는데..
콘서트 티켓 아옮, 꼭 필요할까?
콘서트 티켓팅, 정말 쉽지 않죠. 좋은 자리 티켓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결국 웃돈을 주고 양도받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요즘은 본인 확인이 필수인 공연이 많아져서 양도받은 티켓으로는 입장이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아옮(아이디 옮기기). 양도자의 티켓을 취소하고 동시에 내 아이디로 재빠르게 예매해서 내 이름으로 티켓을 확보하는 방법이죠.
일단 아옮 자체가 예매 시스템을 교란하는 행위라서 불법의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아옮 업체를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이나 사기 의 위험도 있죠.
무엇보다, 플미(프리미엄) 티켓 문화를 없애려면 우리 모두가 플미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한데... 미국의 경우 이게 또 불법이 아니라, 오히려 티켓 판매사이트에서 리셀을 권장(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중국쪽 팬들이 그냥 비싸더라도 다 사버리는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